호텔카지노사랑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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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지노사랑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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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지노사랑 6화 


​다음날 아침 

유림은 돈을 다 따지 못한게 아쉬운지 승빈에게 투정을 부렸다.

정작 본인은 잊고 있었는데 옆에서 아깝다고 자꾸 그러니 

승빈도 어제의 승부가 아쉬움이 남는다.


"빈아.. 너 어제 보니까 포커에 소질 있는거 같더라?  

이러다가 나중에 겜블러 되는거 아니야?"


"겜블러는 무슨 아무나 하는지 아냐?"


"그래두.. 혹시 모르잖아..  

요즘은 그게 나쁜것만은 아니라 그러던데.. 돈두 많이 벌구.."


그때. 이미 유림은 카지노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승부욕이 강한건 이미 승빈도 알고 있었지만 도박에까지 

관심이 있는걸 보니 조금 찜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 승빈은 눈치채지 못했다.

나중에 같이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았을때 

바카라에 푹 빠져 버리게 되는 그녀의  끼를..


호텔리어들은 시간이 넘친다.

오버타임 근무를 하지 않는 이상, 하루에 8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기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술도 좋아하고 노는것도 좋아한다.


팁도 자주 받는 이유도 있지만  

워낙 까다로운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다보니 술을 많이 마신다.

밤이 되면 보문단지내 술집들은 거의 관광객 반  호텔직원 반이다.


승빈도 예외는 아니었다.

쉬는 날이나 수업이 없는 날에는 동료직원들과 항상 술을 마셨다.


막내였기 때문에 돈은 전혀 쓸 필요가 없어서 술자릴 마다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사우나에서 때밀이를 하는 형은  거의 모든 돈을 주색잡기에 다 날렸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때밀이와 맛사지를 받고 나면 기본료 외에 팁을 항상 그 형에게 줬다.


그래서 그가 버는 돈은 월평균 600이 넘었지만  그 대부분이  술로 나갔으니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예상이 되고도 남는다. 


처음에는 승빈이도 좋았다.

비싼 양주에... 나이트를 수시로 데려다 주고..   

마지막엔 터키탕까지  공짜로 따라다니니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하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 한달이 되고... 반년이 되니  승빈도 지쳐갔다.

같이 술마시러 가자고 할까봐 괜히 수업이 끝나고도  

기숙사로 돌아오지 않고 유림과 여관에서 잠을자고

그러는 날들이 자주 생겨났다. 


그러다가 승빈은  그해 가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었다.

술도 술이지만 손님상대 하다보니 생긴 스트레스로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유림이 그만두라고 계속 졸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텔리어의 꿈을 가지고 대학에 들어왔던 승빈은

돈도 쉽게 많이 벌고  여가 시간도 많은 호텔생활이 자꾸 생각이 나서,

2학년이 되고도  콩코드호텔. 조선온천호텔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다녔다.


비록 3개월 5개월씩이지만  겉멋 나는 생활을 포기할 수 없었던거다.

그러다가 98년 6월 군에 입대했다.


2000.7.4


큰일이다.

병철오빠의 아이를 가졌다.

승빈이가 알면 나를 버릴게 뻔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솔직하게 말한면 이해해 줄까?

아니다..  이해해 달라고 하기엔 너무 늦었다.


그다음날 바로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아..  2년을 기다렸는데. 내가 그리워 하며 기다린 시간이 너무 억울하다.


병철오빠. 아니  그자식..죽이고 싶다.

내 인생이 ..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한 사람때문에 이렇게 짓밟히게 될줄이야..

뱃속에 아이가 악마의 자식처럼 느껴진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승빈이 알게되는건 막아야 한다.

보고싶어 미치겠다.  김승빈..

나 어떻게 하면 좋니? 응? 대답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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